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미국이 중동 지역 방공망을 대폭 강화하며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섰다고 1일(현지시간)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WSJ이 이날 항공 추적 데이터와 위성 이미지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요르단·쿠웨이트·바레인·사우디아라비아·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전역의 미군 주둔 기지에 사드(THAAD·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) 포대와 중·저고도 요격 미사일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추가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해당 지역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, 당장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WSJ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한 대(對)이란 군사작전이 이란의 대대적인 보복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, 향후 이어질 수 있는 반격에 앞서 방공망을 우선 보강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"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명령을 내린다면 미군은 즉각 이란에 대한 제한적인 공습을 수행할 수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미국이 공습을 감행할 경우 이란이 가용한 모든 화력을 동원해 사정권에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기지를 공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이나 시리아 극단주의 세력 등 대리 세력을 동원한 파상공세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중동 인근 국가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때 자국의 영공·영토를 이용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, 이는 이란의 보복 공격에 따른 불똥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WSJ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 `함대`가 향하고 있다며 향후 이란과의 협상이 좌초될 경우 군사작전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란을 공격할지, 공격을 결정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타격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021832499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